수입금액을 누락시켜 부동산투기등을 일삼아온 대형음식점, 호텔등 향락
과소비조장업소의 업주들에게 거액의 세금이 추징됐다.
**** 322명...1,108억원의 수입금액 누락 ****
국세청은 22일 최근 실시한 향락, 과소비조장업소에 대한 대규모 세무조사
를 통해 모두 322명이 1,108억900만원의 수입금액을 누락시킨 것을 밝혀내고
이들로부터 503억1,400만원의 각종 세금을 추징했다고 발표했다.
**** 유흥업소, 대형음식점, 여관, 고급의류판매업등 ****
유형별로는 <>유흥업소, 대형음식점, 여관, 호텔등 유흥향락업이 176명에
324억900만원 <>고급의류판매업이 23명에 16억7,000만원 <>고급가구 제조/
판매업이 13명에 15억6,800만원 <>고급인테리어 및 조경업이 42명에 32억
3,300만원 <>기타 유통과정문란 폭리업소가 68명에 114억3,400만원이다.
**** 수입금액으로 부동산 구입등 투기소득 올려 ****
국세청은 조사결과 이들 업주들은 대부분 현금수입업소의 매출액 추적이
어렵다는 점을 이용, 수입금액을 누락시킨 후 이 자금으로 부동산등을 구입해
투기소득까지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유흥 향락업소와 과소비조장업소에
대해서는 오는 25일 완료되는 금년도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결과를 분석,
조사대상을 선정하고 8월초부터 추가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