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주요백화점들이 27일부터 일제히 여름상품 최종가격판매행사에
들어간다.
** 롯데선공 자극 27일부터 비계절상품등 **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 신세계 현대등 서울시내 6대백화점들이
내달초로 잡힌 전관동시바겐세일계획을 전면백지화한데 이어 롯데를 제외한
5개 백화점들은 27일부터 바겐세일 대체행사에 돌입하게 된다.
이에따라 이들 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직껏 가격인하가 시행되지
않은 품목및 비계절상품의 대폭적인 가격인하판매와 부분세일행사에
들어간다.
또한 이미 가격인하판매를 실시했거나 현재 진행중인 대형의류업체
스포츠용품업체등에도 재가격인하판매를 실시해줄것을 요청, 실질적으로
바겐세일과 다름없는 대대적인 염가판매행사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용어만 바꾼 사실상 바겐세일 **
다만 이들 백화점은 이번 행사기간중 각종 여름상품들을 최저가로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바겐세일과 똑같은 혜택을 주되 바센세일관련용어의 사용을
금하는 한편 할인율및 비교가격표시등은 일체하지않기로 했다.
27일부터 여름상품 "떨이판매"를 실시하게 된데는 최근 롯데백화점이
롯데월드 전관오픈축하명목으로 대감사잔치및 대감사앙코르잔치등 고객
유치행사를 잇따라 연데 이어 내달 4일부터 업계에선 유일하게 바겐세일을
강행하는등 강력한 매출드라이브정책을 구사하고있는데 자극, 이들
5개 백화점들이 행사일정을 롯데보다 1주일 앞당겨 기선을 제압하겠다는것이
주된 요인이 되고잇다.
** 각 백화점들, 대대적 행사나서 **
현재 각백화점들이 마련하고 있는 바겐세일대체행사로는 그랜드가
"7일장" "쇼핑속보" "바캉스대향연"등 3개행사내용을 확정해 놓고있는것을
비롯 뉴코아가 "가격인하대축제", 미도파는 "여름을 이기자"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신세계와 현대도 27일부터 대대적인
여름상품최종가격판매행사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