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가 국내상공인들의 친목과 경영능력향상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4일간 서귀포에서 마련하는 통상마찰 노사분규등 최근 기업들이 애로를
겪고있는 경제현안들이 예년과 달리 중점적으로 다뤄져 눈길.
올해로서 14번째가 되는 이번강좌엔 조순부총리, 남덕우 무협회장,
야나이 신이치 주한일본대사, 변형윤 서울대교수등 중량급의 국내외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통상 산업정책을 비롯한 무역개방 관련사항을
피부에 와닿게 얘기해 참석기업인들로부터 관심을 끌기도.
특히 행사를 주관한 상의측은 그동안 각종단체들이 개최해온 기업인
모임들이 너무 이론에만 치우쳤던것을 시정키위해 학계 재계 관계등
각계대표들을 두루 강사로 초빙, 기업인들에게 당장 필요한 실물경제강의에
비중을 두는 모습.
김상하 대한상의회장이 이에대해 "그동안 서울상의 중심으로 해왔던 이번
행사의 운영범위를 올해부터는 전국 상의로 확대, 기업인들이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든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제민주화
추세에 걸맞는 프로그램을 마련, 상공인들에게 뭔가 보탬이 되도록 할
작정"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