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은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야심있게 내놓은 교육용 16비트 PC
(개인용컴퓨터)의 기능에 중대결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곤욕을
치렀으나 곧 정상작동된다는 것을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
수출에 주력해온 대우통신은 지난 3월말부터 국내 시판한 16비트PC "프로
엘리트" 가 월평균 3,000대이상 판매되는 호조를 보였으나 보조기억장치로
채용한 3.5인치 디스켓의 기억용량을 표시치의 절반인 360K 바이트밖에
쓸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즉 3.5인치 디스켓을 완전히 쓰기위해서는 운영체제 (OS)를 MS-DOS3.3
을 사용해야 하나 "프로엘리트" 가 채용한 MS-DOS3.2로서는 기억용량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지적된것.
그러나 대우통신측은 " OS로 MS-DOS 3.3과 3.2 두가지를 제공하며 3.2의
경우에는 수정작업을 했기 때문에 OS에 관계없이 3.5인치 디스켓에
720k바이트까지 정보를 수록할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 밝히면서 특히
7월중 판매실적은 5,000대 이상이 될것이라며 국내교육용 PC시장의 선두
주자로 부상하리라는 자신감을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