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매체의 증가와 서비스 오락업종의 호황에 힘입어 광고비 지출이 크게
늘고 있다.
25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TV, 라디오, 잡지, 신문등 4개
매체의 총광고비는 5,932억원으로 88년 상반기의 4,652억원보다 27.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광고비 증가율은 지난해의 전년대비 신장율 24.9%보다 2.6%포인트
더 늘어난 것으로 잡지와 신문등 인쇄매체의 양적증가에 따른 공고면의
확대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신문광고가 38.2%, 잡지 22.9%, TV 18.9%, 라디오 12.3%순 ****
매체별로는 신문광고가 2,881억원으로 88년 상반기의 2,084억원보다 무려
38.2%나 증가했으며 잡지는 310억원에서 381억원으로 22.9%, TV는 2,038억
원에서 2,423억원으로 18.9%, 라디오는 220억원에서 247억원으로 12.3% 각각
신장된 것으로 집계됐다.
**** 식음료가 16.5% 약품 화장품 및 세제 서비스오락순 ****
업종별로는 식음료가 전체광고비의 16.5%를 차지하면서 선두를 고수했으며
약품이 11.8%, 화장품 및 세제가 8.3%, 서비스 오락이 8.2%, 가정용품기기가
7.2%순이었는데 호황을 누린 서비스 및 오락업종의 광고비가 273억원에서
486억원으로 77.6% 상승한 것을 비롯, 일반산업기기, 의료, 교육, 출판부문의
광고비 증가가 두드러졌다.
기업별로는 태평양화학, 삼성전자, 럭키, 금성사, 롯데제과등의 순으로
주요 광고주의 순위가 예년과 큰 변동이 없었으나 20대 광고주들의 총광고비
점유비중은 작년 상반기의 22.3%에서 19.3%로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