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는 일본엔화에 대한 환율이 빠르면 향후 6개월 안에
달러당 165-170엔을 기록할 만큼 초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6개월내 20-25% 상승 ***
캐나다의 외환거래인인 알프리드버그씨는 미국의 권위있는 경제주간
배런스지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달러가치가 현재시세보다 앞으로 20-25%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일본엔과 서독마르크화에대한 환율로 표시하면 각각 달러당
165-170엔 및 2.35마르크 수준이 된다.
정확한 환율예측으로 명성이 자자한 프리드버그씨는 달러환율이 이같은
수준까지 치솟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게 잡아 8개월, 길어도 18개월이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국제투신자금 미국으로 집중 ***
프리드버그씨는 달러가치상승요인으로 국제투자자금이 미국쪽으로 집중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국제외환시장에서 현재 형성되는 달러환율은 미달러가치가 과소평가된
불균형 환율이라고 전제하고 올들어 달러환율이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투자자금의 대미집중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리드버그씨는 과거 3년간 달러가치가 하향추세를 탄 것은 미국의
무역수지개선을 이유로 인위적으로 달러가치를 끌어 내리려는 서방선진국들
(G7)의 환율정책 때문이라고 밝히고 최근들어 외환시장에서 균형환율로의
복귀 움직임이 강하게 대두됨에 따라 G7의 인위적인 환율조정노력도 무기력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