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장을 석권해왔던 한국산피조개가 최근들어 값싼 중국산이
쏟아져들어가면서 시장을 크게 잠식당하고 있다.
24일 수산청에 따르면 피조개의 수출실적은 연근해 수산물중 가장
많은 연간 1억4,300만달러에 달하고 있으나 최근들어 생산량감소와
이에따른 수출가격급등현상이 빚어진 틈을 이용, 값싼 중국산피조개가
본격수출되고 있다는 것.
활피조개의 경우 지난 4월말현재 전년동기 8,988톤보다 50.6%가
감고한 4,444톤을 수출한데 반해 중국은 전년동기 126톤보다 무려 8배가
증가한 983톤을 수출, 시장을 급속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중국산 활피조개 일본시장점유율 18.1% 높아져 **
이에따라 중국산 활피조개의 일본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4%에서
18.1%로 크게 높아진 반면 한국산은 98.6%에서 81.9%로 낮아졌다.
대일수출가격은 한국산이 kg당 893엔인데 비해 중국산은 58.5%가 낮은
371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