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보산업(대표 최석환)은 통풍과 보온성이 뛰어난 신발용 원단을 개발,
신발업체에 납품을 시작했다.
나일론의 일종인 코듀라직물에 니들펀치부직포를 댄 이 원단은 코듀라
직물에 스펀지를 부착한 기존 신발원단보다 통풍이 잘되며 겨울엔 보온성이
우수한 특징이 있어 등산화 농구화 정글화용에 적합하다.
한국섬유기술진흥센터의 시험결과 이 원단은 스펀지합포원단보다 공기
투과도는 13배, 보온성은 1.65배, 투습도는 6.9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공기투과도가 높은 것은 부직포에 미세한 구멍을 뚫은데다 코듀라
직물과의 접착시 점상으로 접착제를 칠한데 따른 것이다.
이 회사는 8개월간의 연구끝에 지난6월말 원단개발에 성공, 실용신안특허를
출원했으며 등산화업체인 리스포츠에 납품을 시작했다.
국제상사등 유명신발업체에도 공급을 추진중이다.
우보산업은 88년 1월에 설립돼 그동안 방취신발 깔창을 생산해 왔는데
올 매출목표는 1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