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유고슬라비아간 교역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무공의 유고류블랴나무역관이 유고내 주요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25일 내놓은 "한-유고간 교역현황"에 따르면 올해 양국간 교역규모는 모두
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 한햇동안의 교역량 3,400만달러보다 2.9배나 크게 늘어나는
규모이다.
대유고교역전망을 내용별로 보면 수출은 전자제품 4,000만달러어치를
포함, 약 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 유고, 삼성 대우 현대와 접촉 활발 ***
통상사절단원으로 지난 2월 우리나라에 왔던 두브로브니크의 한
무역업체는 삼성정밀로부터 전자손목시계 60만달러어치를 올해 수입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또 대우로부터도 200만달러 상당의 각종 전자제품을 수입하기
위해 관련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블랴나소재 대한 경협컨소시엄회원상사들은 한국의 오디오및 비디오
제품과 액티브스포츠의류, 현대전자의 퍼스널컴퓨터, 삼성정밀의 카메라등을
수입할 예정이다.
*** 교역확대 위해 통상사절단 파견계획 ***
유고는 한국과의 교역확대를 위해 오는 9월중 백화점및 대기업의
수입책임자들로 구성된 통상사절단을 우리나라에 파견할 계획이다.
한편 올들어 지난4월말 현재 유고의 대한교역규모는 전년도에 비해
3.4배 늘어난 1,700만달러(수출 800만달러, 수입 900만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