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경기둔화가 보험업계에 까지 파급돼 해상보험, 건설공사보험등
일반보험의 수입보험료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26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 현재 11개 손해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는 총 7,6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6,157억원)보다 25%인
1,539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가운데 자동차보험과 가계성 장기보험을 제외한 <>일반보험의
수입보험료는 1,953억원으로 작년동기의 1,985억원에 비해 1.6%(32억원)가
줄어 들었다.
이같은 현상은 무역, 국내외 건설및 조선경기가 둔화되면서 적하보험,
건설공사보험등의 시장이 축소된데 따른 것으로 특히 계열사 보험물건이
많은 동양화재와 현대, 럭키, 제일등이 외형이 5-20%정도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자동차보급증대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는 3,290억원에서
4,451억원으로 35.3%(1,161억원) 늘어났으며 손보사 조직확대및 새로운
시장개척에 힘입어 <>가계성 장기보험료는 881억원에서 1,292억원으로
46.7%(411억원) 증가해 큰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