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저축 가입자수의 대폭 증가에 힘입어 올해 국민주택기금의
자금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목표의 72.2% 달성 ***
26일 건설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중 국민주택기금의 자금조성액은
총 8,669억원으로 금년 전체자금조성계획액 1조2,000억원의 72.2%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기금 조성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주택청약저축액이
상반기중에만 3,060억원으로 건설부가 당초 예상했던 올해 청약저축액
1,800억원을 70%나 상회한데 따른 것이다.
*** 주택청약 가입자수 89만6,000명선 ***
건설부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주택청약저축 가입자수가 약 30만명으로
올해도 이 수준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었으나 주택청약저축 가입자수는
상반기중 급격히 증가, 지난달말 현재 89만6,000명선에 이르렀다.
한편 지난 상반기중 1종 국민주택채권 판매액은 1,575억원으로 올해
목표액의 58.6%였으며 융자금 회수액은 402억원으로 올해 목표액의
57.7%가 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