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소비감소로 인한 원유적체로 몸살을 앓고있는 유업계에서는 재고소진을
촉진시키기 위해 PX치즈의 부정유출방지등 정책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름 최근 우유소비가 줄어들면서 원유재고처리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유가공업체들은 적체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미군PX나
암시장을 통해 부정유출되는 치즈유통을 강력히 단속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 부정유출 치즈량 100톤 추정 **
업계에서는 이같은 부정유통치즈량이 한달에 100톤을 넘는 규모로 국내
치즈소비량의 절반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의 유출을 막아
국산으로 대체할 경우 원유소비량이 월 1,000여톤 더늘어나 재고부담을
다소나마 덜 수 있다는 주장이다.
뿐만 아니라 업계에서는 우유비감소 원인이 짧은 시일내에 해소될 수
없다고 지적, 재고분유의 해외수출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축산진흥기금등의
지원을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