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사회당출신의 엔리크 바론(45)이 25일 신임유럽의회의장에
선출됐다.
스페인이 EC(유럽공동체)에 가입한지 3년만에 스페인으로는 처음으로
유럽회의장에 당선된 바론은 의회운영과 함께 의제결정, 총회주재및 국적이
서로 다른 10개의 정치단체들에 대한 중재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바론은 프랑코총통치하에서 노조지도자들의 변호를 맡아온 변호사출신으로
지난 82-85년 스페인 사회당정부에서 운수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