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증권사와 소형 증권사간의 임금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88사업연도 (88.4-89.3) 중 대졸 남자직원
초봉이 연봉기준으로 대신증권이 1,249만원인데 비해 소형사인 신흥증권은
825만원에 불과, 이들간의 격차가 424만원에 달하고 대리급의 경우도 최고
578만원까지 격차를 보이는등 증권사간의 임금이 심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대우, 대신, 동서, 럭키등 4대 대형사들은 대졸 남자신입직원들의 임금
이 연봉기준으로 모두 1,100만원이 넘는데 비해 신흥, 부국, 대유, 대한
증권등 4개 소형사들은 모두 1,000만원이하에 머물로 있으며 대리급의 경우
에도 대형사들은 1,400만-1,700만원에 달하나 소형사들은 1,100만-1,200만원
수준을 보이는등 직급이 올라 갈수록 임금에 많은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과장급의 경우에는 대신증권이 2,254만원으로 가장 높고 신흥증권이
1,430만원으로 최저였으며 이들 대형사는 2,200만원-1,800만원을, 소형사는
1,400만원-1,600만원을 나타냈다.
차장급은 최고 2,603만원에서 최저 1,693만원으로 910만원의 차이를
나타냈으며 대형사들은 2,600만원-2,200만원대에 걸쳐있으나 소형사들은
1,900만원-1,600만원에 달했다.
부장급은 최고 3,036만원에서 최저 2,059만원으로 977만원의 임금격차를
보였으며 대형증권사는 3,000만원-2,700만원, 소형사는 2,400-2,000만원
수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