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대책 수립을 위해 28일상오 B-747SP 특별기를 현지에 급파했다.
조중훈 회장을 팀장으로 하는 현지 조사반은 사고경위 조사와 함께 국내
의료진을 대동, 현지에서의 부상자 치료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 특별기는 김포공항을 떠나 홍콩에 기착한 뒤 트리폴리로 향할 예정인데
현재 트리폴리에서는 이명진 대한항공 트리폴리 지점장등 한국인 직원 3명과
현지 고용인, 대한항공 중동/구주지역본부에서 급파된 인력이 현장처리를
돕고있다.
사고대책 본부는 27일 자정현재 사망자 35명, 승무원 실종 3명등 일부
상황만을 확인하고 있으나 현지의 통신사정이 지극히 불량, 현장으로부터의
보고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대책본부와는 별도로 강서구방화동 한국공항 건물에서는 운송,
항무등 실무간부 20여명이 지난 27일 하오6시부터 현지보고와 외신등을
토대로 사후대책을 수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