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간 특히 전라남도를 비롯한 중남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70명이 사망하고 45명이 실종되는등 모두 115명의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 됐다.
중앙재해대책본부가 잠정집계한 28일 상오 6시 현재의 피해상황에 따르면
또 1만3.927세대, 5만4,54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재산피해는 1,247억900만원에 이르고 2만5,481ha의 농경지를 비롯
6만4,379ha가 침수됐다.
또 도로 718개소 102km가 파손 또는 유실된것을 비롯, 1,441개소
385km의 하천 제방과 1,490개소의 수리시설, 2,937개소의 소규모시설이
파괴됐다.
가장 극심한 피해지역은 전남으로 697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태풍 주디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앞으로도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