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활성화로 올들어 오는 9월말까지 신규공개회사수가 100개사에
육박, 금년 공개목표가 3개월정도 조기달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76사 이미확정 물량증가로 시장압박 요인될듯 **
2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현재까지 공개일정이 확정된 회사는
76개사(미공개 67개사 포함)에 달하고 있는데 이밖에도 30개사가 기업공개를
위해 감독원에 주식인수의뢰서를 냈고 이중 20여사의 유가증권분석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 9월말까지는 약100개사(공모주청약일 기준)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97개사와 비슷한 규모로 연초 재무당국이 세운
금년 공개목표(100개사)의 3개월정도 조기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현재 공개를 추진중인 기업을 보면 새한종합금융 경원세기 한국철강등
3개사가 8월말에 기업을 공개한다는 방침을 확정, 증권감독원과 공개일정을
협의중이다.
또 영우통상 한국이동통신 동양보일러 태창 부산신철 고제 신진피혁
제일엔지니어링 중앙제지 삼양통상 한국나이키 신화 태화섬유 지원산업
태흥 동성물산등 17개사는 8월말-9월중 기업을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국민주보급, 상장기업들의 유상증자, 신규공개등으로 9-
10월까지는 주식공급물량이 계속 증가, 유통시장의 압박요인이 될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기업공개가 이처럼 활발한것은 대기업에 대한 여신관리규제강화
등으로 대기업계열등록법인들이 적극적공개에 나서고 있는데 지난해
하반기이후 공개기업이 신주발행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된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