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측으로 왔다고 통일원 고위당국자가 말했다.
이들 부부는 판문점 북측지역에 근무하는 중국군 소속으로 망명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유엔군사령부에서 이들을 보호하며 정확한
월경동기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들은 판문점내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 옆을
통해 넘어왔는데 현재 유엔군 공동경비대가 이들의 신병을 보호하고 있으며
곧 우리측에 신병을 인도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북한측 통일각에서 농성중인 전대협 대표 임수경양과
문규현신부인 것으로 한때 오인됐으나 임양과 문신부는 아직 북한측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