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경남 20여명 사망/실종 ***
*** 소상공단/김해평야 침수 ***
남해안 상륙과 함께 열대성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된 태풍 주디는
전국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았으나 부산/경남일대는 강풍과 호우로 인한
산사태와 축대붕괴등이 잇따라 적잖은 인명및 재산피해를 냈다.
29일 상오 현재 부산은 사망 13명, 실종 2명, 경남일원은 사망 5명,
실종 1명등 부산/경남일대에서 모두 20여명의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부산 북구 소상공단/소하/장림공단과 경남 김해일원등의 농경지
1만여ha가 침수됐으며 대청댐방류로 금강하류 농경지 피해도 컸다.
복구의 일손조차 놓은채 태풍으로 인한 재침수 공포에 떨었던 장성/
나주등 전남수해지구 주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본격 복구작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