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스테인리스 핫코일 물량이 남아돌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품귀현상을 보였던 스테인리스 핫코일이
올들어 포철 스테인리스 핫코일 공장의 본격 가동과 외산 스테인리스
핫코일의 대량 유입등을 공급물량이 크게 는 반면 경기침체에 따라
스테인리스 수요업계의 수요가 부진, 재고물량이 상당량 쌓이고 있다는
것이다.
스테인리스핫코일 수입은 삼미를 비롯, 삼양, 대양금속등 스테인리스
업계와 삼성물산, 선경, 쌍용등 종합상사들에 의해 대부분 일본에서 연간
20여만톤이 수입되고 있는데 특히 지난해말부터 외산제품이 부쩍 늘어
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종합상사들은 최근 일본 또는 일본업계의 홍콩지사들로부터 북경사태로
빚어진 대중국수출계획 차질물량을 국제시세보다 훨씬 싼 톤당 1,100달러
정도의 가격에 수입함으로써 국내 수입물량이 더욱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