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KAL) 803편 추락사고의 부상자를 수송할 특별기가 29일
트리폴리에 도착, 중상자들을 우선 태우고 이날중 현지를 출발, 30일
하오 7시께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알루미늄관 41개를 싣고 2차로 간 특별화물기는 31일 상오 7시40분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인데 이 특별기편에 일부 희생자들의 유해가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 사고대책본부, 30일부터 분향 ***
대한항공 사고대책본부는 29일중으로 합동분향소를 강서구 공항동 KAL
신화물청사에 설치, 30일부터 분향을 할수있을 것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이에앞서 유가족대표들과 대한항공사고수습대책본부의 명의창전무는
이날 하오2시 서울강서구 등촌동 KAL연수관에서 현지에 유가족을 파견하는
문제와 빈소설치등 사후대책을 협의했다.
*** 사망 2-3명 덜 늘 듯 ***
한편 이번 사고로 숨진 사람은 이날 하오8시 현재 현지인 6명을 포함,
78명으로 집계됐으나 사망자는 2-3명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측에 따르면 생존자로 알려졌던 김영수씨(50/대우)와 이한수씨
(35/ " )가 실종된 것으로 다시 확인됐으며 숨진것으로 추정된 김영수씨
(37/대우)가 살아있는 것으로 밝혀져 사망이 확인됐거나 실종으로 사망이
확실시되고 있는 사람은 72명으로 다시 1명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