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의 증시전망..."조정터널" 쉽게 못 벗어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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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초 폭락장세를 이겨낸 증시가 8월을 맞았다.
4월이후의 조정기로 따지면 만4개월을 넘기고 5개월째로 접어들었다.
경기부진 정정불안 자금핍박의 3대요인이 지난 4개월간의 조정국면을 초래
했다면 이달에는 이같은 요인들이 어떤형태로 증시를 변모시킬지 관심을
끈다.
한전주등 초대형주의 상장이 있고 여전히 만만찮은 증자물량이 있는 반면
증시내부적으로는 새로운 가능성이 내비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대세상승이 조금씩이나마 그 모습을 드러내는 한달이 되지 않을까
관심을 모은다는 얘기다.
**** "7월장세 재판 가능성"...전문가 전망 ****
우선 전문가의 견해들을 종합해보면 비관론쪽의 의견을 내놓는 소위 다수
견해는 8월장세 역시 7월 장세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들중의 일부는 주가가 오르거나 떨어지거나 둘중 하나인데 못오른다는
얘기는 결국 떨어진다는 것이라며 하루 20포인트선의 폭락현상도 한두차례
있을 수 잇다는 견해를 내놓는다.
**** "기관의 대량 매입에 따른 억지주가" ****
대우증권에서 기관매매를 담당하고 있는 이중구부장은 최근의 주가를
기관투자가들의 대량매입에 따른 일종의 억지주가라고 규정한다.
**** 기관기력 약화, 장세회복 완만 ****
따라서 기관투자가들의 매수가 약화된다면 그만큼 주가는 덜어질수 있고
개인매수의 경우 여전히 경기나 사회분위기에 대해 확신감이 없기때문에 장세
호전은 기대난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지난 7월중 무려 3,00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던 투자신탁의 관계자들은
7월중의 고군분투를 거론하며 역시 자신감을 상실하고 있다.
대한투신의 이은학상무나 국민투신의 이희운상무는 당장은 별 뾰족한 수가
없다며 은근히 정부가 통안증권의 현금상환을 늘려줄 것을 기대한다.
투자신탁의 실무자들 역시 8월장세가 그리 쉽지않을 것 같다며 긴장하기는
마찬가지다.
동서경제연구소의 이덕화부장은 설사 주가지수는 완만히 오르더라도 장세의
템포는 여전히 무겁고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며 현증시에 구조문제가 있다고
본다.
동양증권에서 채권쪽을 맡고 있는 정병건상무는 증시주변 자금이 오히려
좋아질 수 있다고 보고 증시는 강보합을 유지한다고 말한다.
**** " 제조업종 중심 상승", 일부선 낙관도 ****
낙관론도 만만치는 않다.
삼성생명의 조대원 증권부장은 의외로 주가가 8월중에 10%정도 올라
종합지수가 1,000포인트에 육박할 수 있다고 본다.
그는 이미 악재는 모두 반영됐고 조정양상과 기간도 충분했음을 중요시한다.
조부장은 증권 투신쪽과는 달리 은행 보험의 자금사정은 좋지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8월 첫주만 넘기면 의외의 강세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지난 2/4분기에 이미 금융주퇴조를 점쳤던 대우경제연구소와 대우투자자문의
분석팀들은 8-9월 강세를 내다본다.
최근 "대세는 살아있다"는 자료를 발표한 이 분석팀은 지수상승은 기약할수
없지만 업종에 따라서는 의외의 수익률이 나타난다고 보고 제조업 우세를
점친다.
**** "장외 악재 모두 반영돼"...의외의 강세 기대 ****
앞서의 정병건상무 같은 이도 지수는 중립을 유지하지만 금융주소외,
제조주 각광현상이 강화될 것으로 본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7월대비 보합 또는 약보합의 다수비관론과
제조주중심의 상승론이 소수의견으로 맞서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의 견해를 토대로 장세제약요인들을 검토해 보면 몇가지 공통
분모들이 나온다. 첫째는 경기문제다.
경기변동을 나타내는 경기종합지수의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70년대부터
95와 105포인트선을 주기적으로 반복해 왔고지난 3월 95포인트선의 바닥을
쳤음을 유의할 수 있다.
상반기 20억달러의 무역수지흑자폭은 하반기에는 45억-50억달러 수준에
도달할 전망이고 내수에 의한 경기촉진이 물가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출경기 촉진책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볼 수 있다.
수출촉진문제는 다시 통화문제와 관련을 갖는다.
오는 9월까지 전년동기대비 17.5%의 M2(총통화) 증가율을 예상하더라도 8월
에는 5,900억원, 9월에는 1조1,600억원의 총통화공급 여유가 있고 10-12월에
16.5%의 M2증가율을 예상하더라도 10월 3,000억원, 11월 7,300억원, 12월 2조
1,000억원의 여유가 있다.
**** 자금경색국면 구조적으로 완화될듯 ****
자금측면만큼은 상반기의 경색국면이 구조적으로 완화된다고 볼 수 있다.
통화채권 역시 8월중 2조40억원어치가 만기도래하지만 이중 최소 5,000억원
이상은 현금상환될 예상이고 9월에는 불과 830억원, 10월엔 630억원으로 만기
상환분자체가 뚝 떨어진다.
**** 금리 하향추세, 선취매 가능성 엿보여 ****
최근 금리추이 역시 하향추세에 있어 8월중에는 의외의 선취매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기술적지표의 경우 아직 이렇다할 호전은 없지만 930선에서의 저항이
예상되고 장세전체가 무너지지 않는다면 특정 업종에서는 돌파구가 열릴수
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결국 지난 수개월의 조정기간이 대세하락이 아니라면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8월중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7월의 연장선상에서 본다면 8월 역시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지난 2/4분기
이후의 장기조정국면을 염두에 둔다면 8월은 어떤 형태건 새로운 대세에의
가능성을 내비치는 한달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 과감한 선취매도 바람직할듯 ****
일부 전문가들은 초대형주인 한전주상장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를 보고 투자
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업종에 따라 과감한 선취매도 무방할 것이라고 조언
하고 있다.
4월이후의 조정기로 따지면 만4개월을 넘기고 5개월째로 접어들었다.
경기부진 정정불안 자금핍박의 3대요인이 지난 4개월간의 조정국면을 초래
했다면 이달에는 이같은 요인들이 어떤형태로 증시를 변모시킬지 관심을
끈다.
한전주등 초대형주의 상장이 있고 여전히 만만찮은 증자물량이 있는 반면
증시내부적으로는 새로운 가능성이 내비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대세상승이 조금씩이나마 그 모습을 드러내는 한달이 되지 않을까
관심을 모은다는 얘기다.
**** "7월장세 재판 가능성"...전문가 전망 ****
우선 전문가의 견해들을 종합해보면 비관론쪽의 의견을 내놓는 소위 다수
견해는 8월장세 역시 7월 장세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들중의 일부는 주가가 오르거나 떨어지거나 둘중 하나인데 못오른다는
얘기는 결국 떨어진다는 것이라며 하루 20포인트선의 폭락현상도 한두차례
있을 수 잇다는 견해를 내놓는다.
**** "기관의 대량 매입에 따른 억지주가" ****
대우증권에서 기관매매를 담당하고 있는 이중구부장은 최근의 주가를
기관투자가들의 대량매입에 따른 일종의 억지주가라고 규정한다.
**** 기관기력 약화, 장세회복 완만 ****
따라서 기관투자가들의 매수가 약화된다면 그만큼 주가는 덜어질수 있고
개인매수의 경우 여전히 경기나 사회분위기에 대해 확신감이 없기때문에 장세
호전은 기대난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지난 7월중 무려 3,00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던 투자신탁의 관계자들은
7월중의 고군분투를 거론하며 역시 자신감을 상실하고 있다.
대한투신의 이은학상무나 국민투신의 이희운상무는 당장은 별 뾰족한 수가
없다며 은근히 정부가 통안증권의 현금상환을 늘려줄 것을 기대한다.
투자신탁의 실무자들 역시 8월장세가 그리 쉽지않을 것 같다며 긴장하기는
마찬가지다.
동서경제연구소의 이덕화부장은 설사 주가지수는 완만히 오르더라도 장세의
템포는 여전히 무겁고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며 현증시에 구조문제가 있다고
본다.
동양증권에서 채권쪽을 맡고 있는 정병건상무는 증시주변 자금이 오히려
좋아질 수 있다고 보고 증시는 강보합을 유지한다고 말한다.
**** " 제조업종 중심 상승", 일부선 낙관도 ****
낙관론도 만만치는 않다.
삼성생명의 조대원 증권부장은 의외로 주가가 8월중에 10%정도 올라
종합지수가 1,000포인트에 육박할 수 있다고 본다.
그는 이미 악재는 모두 반영됐고 조정양상과 기간도 충분했음을 중요시한다.
조부장은 증권 투신쪽과는 달리 은행 보험의 자금사정은 좋지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8월 첫주만 넘기면 의외의 강세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지난 2/4분기에 이미 금융주퇴조를 점쳤던 대우경제연구소와 대우투자자문의
분석팀들은 8-9월 강세를 내다본다.
최근 "대세는 살아있다"는 자료를 발표한 이 분석팀은 지수상승은 기약할수
없지만 업종에 따라서는 의외의 수익률이 나타난다고 보고 제조업 우세를
점친다.
**** "장외 악재 모두 반영돼"...의외의 강세 기대 ****
앞서의 정병건상무 같은 이도 지수는 중립을 유지하지만 금융주소외,
제조주 각광현상이 강화될 것으로 본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7월대비 보합 또는 약보합의 다수비관론과
제조주중심의 상승론이 소수의견으로 맞서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의 견해를 토대로 장세제약요인들을 검토해 보면 몇가지 공통
분모들이 나온다. 첫째는 경기문제다.
경기변동을 나타내는 경기종합지수의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70년대부터
95와 105포인트선을 주기적으로 반복해 왔고지난 3월 95포인트선의 바닥을
쳤음을 유의할 수 있다.
상반기 20억달러의 무역수지흑자폭은 하반기에는 45억-50억달러 수준에
도달할 전망이고 내수에 의한 경기촉진이 물가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출경기 촉진책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볼 수 있다.
수출촉진문제는 다시 통화문제와 관련을 갖는다.
오는 9월까지 전년동기대비 17.5%의 M2(총통화) 증가율을 예상하더라도 8월
에는 5,900억원, 9월에는 1조1,600억원의 총통화공급 여유가 있고 10-12월에
16.5%의 M2증가율을 예상하더라도 10월 3,000억원, 11월 7,300억원, 12월 2조
1,000억원의 여유가 있다.
**** 자금경색국면 구조적으로 완화될듯 ****
자금측면만큼은 상반기의 경색국면이 구조적으로 완화된다고 볼 수 있다.
통화채권 역시 8월중 2조40억원어치가 만기도래하지만 이중 최소 5,000억원
이상은 현금상환될 예상이고 9월에는 불과 830억원, 10월엔 630억원으로 만기
상환분자체가 뚝 떨어진다.
**** 금리 하향추세, 선취매 가능성 엿보여 ****
최근 금리추이 역시 하향추세에 있어 8월중에는 의외의 선취매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기술적지표의 경우 아직 이렇다할 호전은 없지만 930선에서의 저항이
예상되고 장세전체가 무너지지 않는다면 특정 업종에서는 돌파구가 열릴수
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결국 지난 수개월의 조정기간이 대세하락이 아니라면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8월중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7월의 연장선상에서 본다면 8월 역시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지난 2/4분기
이후의 장기조정국면을 염두에 둔다면 8월은 어떤 형태건 새로운 대세에의
가능성을 내비치는 한달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 과감한 선취매도 바람직할듯 ****
일부 전문가들은 초대형주인 한전주상장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를 보고 투자
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업종에 따라 과감한 선취매도 무방할 것이라고 조언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