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신규상장 37개사 심한 "물타기 증자"로 5대1 미만도 ***
올들어 기업공개를 실시한 업체들의 공모주 발행가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높아졌으나 주가는 지난해에 공개된 업체들의 수준을 밑돌고 있다.
이에 따라 공모주청약의 이점이 감소, 공모주청약 경쟁률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일 대우경제연구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
기업을 공개, 주권을 신규로 상장시킨 37개사의 평균 공모주 발행가는 1만
2,581원으로 지난해에 공개된 112개사의 8,693원보다 3,888원 (44.7%)이나
높아졌다.
그러나 이들 37개사의 7월말 현재 평균주가는 지난해에 기업을 공개한
112개사의 평균주가 2만3,523원보다 오히려 689원 (2.9%)이 낮은 2만
2,834원선에 머무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올들어 공개기업들의 공개전 물타기증자가 심해 기업의
주당 자산가치나 수익가치등 내재가치는 떨어졌는데도 발행가는 상대가치를
적용, 이미 상장된 같은 업종의 주가를 기준으로 정했기 때문에 공모주 발행
가가 턱없이 높아진 까닭이다.
*** 주가상승률 91.2%에 그쳐 ***
이같은 극심한 물타기로 공개후에는 무상증자 가능성이 줄어들고 상장후
시가와의 차익 이점이 감소, 지난해 100대1을 넘던 청약경쟁률이 올들어
최근에는 5대1 미만인 기업도 속출하고 있다.
한편 공모주의 주가상승률은 지난해에 공개한 112개사의 지난 연말까지
평균상승률이 160.7%에 달했던데 비해 올해에 공개, 신규상장한 37개사의
평균상승률은 91.2%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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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위 : 원, % ) ( 단위 : 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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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 업 체 명 | 발행가 | 7월말 순 | 업 체 명 | 발행가 | 7월말
위 | | | 현재 주가 위 | | | 현재 주가
| | | 상 승 률 | | | 상 승 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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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광림전자 | 7,000 | 242.9 1 | 현대 금속 | 9,000 | 20.0
2 | 대우금속 | 10,000 | 213.0 2 | 방림 방적 | 22,000 | 23.6
3 | 대성전선 | 7,500 | 206.7 3 | 사조 산업 | 19,000 | 25.8
4 | 대경기계 | 8,000 | 168.8 4 | 조영 상사 | 10,000 | 30.0
5 | 동해펄프 | 8,500 | 152.9 5 | 삼희 통운 | 15,000 | 34.0
6 | 기아정기 | 13,000 | 142.3 6 | 계 몽 사 | 17,000 |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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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 업 체 명 | 발행가 | 7월말 순 | 업 체 명 | 발행가 | 7월말
위 | | | 현재 주가 위 | | | 현재 주가
| | | 상 승 률 | | | 상 승 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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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한주통상 | 7,500 | 136.0 7 | 동원 산업 | 18,000 | 38.9
8 | 극동제혁 | 7,500 | 133.3 8 | 나산 실업 | 18,000 | 41.1
9 | 대미실업 | 8,000 | 131.3 9 | 피어 리스 | 25,000 | 41.6
10 | 우진전기 | 10,000 | 130.0 10 | 현대페인트 | 14,500 |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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