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광학기기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1일 광학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광학기기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8.6% 늘어난 8,200만달러를 기록, 한국 웨스트전기/삼양광학등 광학기기
수출업체들이 노사분규에 따른 수출부진에서 벗어나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메라/쌍안경/광학현미경등은 기술수준및 지명도가 해외에서 높아지고
있는데다 일본이 엔고이후 가격경쟁력을 상실함에 따라 국산품의 해외시장
셰어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 품질/소재우수 경쟁력 회복 ***
더욱이 국산광학기기는 주요수출국인 대만산에 비해 원고등의 영향으로
가격경쟁력은 낮음에도 불구, 품질및 소재의 우수성으로 수출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품목별로는 카메라가 올 상반기중 2,9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3.2% 신장,
그동안 내수일변도에서 탈피, 수출산업화가 정착되고 있다.
삼성항공의 경우 올들어 AF-ZOOM 700, AF 550, AF 330등 신기종을 개발,
제품차별화를 추진하는가 하면 아남정밀은 고급기종의 OEM수출을 시도하고
있다.
그동안 내수시장에서만 주력해 왔던 금성사는 8월초에는 보급기종인 Cute
모델, 10월에는 중급기종 GSI를 자사브랜드로 처녀 수출함은 물론 미국
중남미등지의 수출선을 개척, 올해 총 300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했다.
*** 쌍안경 수출 전년동기보다 81% 늘어 ***
쌍안경은 수출업체인 대한광학이 지난해 노사분규로 인해 수출이
격감했으나 최근들어 수출이 회복세를 보여 전년동기보다 무려 81%
늘어난 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쌍안경수출은 대만산과 시장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레저산업
발달로 쌍안경수요가 점차 늘고 있으며 국내업체의 기술축적및 품질안정
노력에 힘입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광학현미경은 서울광학기기가 생물현미경, 편광현미경등 20여종을
개발, 수입대체는 물론 수출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광학기기수출
( 단위 : 천달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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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현재 전년동기대비증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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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메 라 29,357 33.2
쌍 안 경 19,630 81.0
광 학 현미경 632 47.6
기타광학기기 22,681 59.2
광학기기부품 9,547 26.8
계 81,847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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