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집적회로)등 전자회로설계업무의 생산성향상에 필수적인 전자CAD
(컴퓨터 지원설계)의 국내시장규모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외국유명업체들이
잇달아 참여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자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IC PCB(인쇄
회로기판)등의 자체설계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전자 CAD시스템 도입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 EWS 수요 늘자 "군침" ***
특히 기능이 우수하고 활용분야도 넓은 엔지니어링 워크스테이션(EWS)에
쓸수 있는 전자CAD시스템도입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이분야 국내시장규모도
올해는 지난해의 3배인 2,000만달러, 내년에는 4,000만달러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올시장 2,000만달러 내년엔 4,000만달러로 2배 늘어날 전망 ***
이에따라 미 멘토그래픽스, 일 주켄등에 이어 미 인터그래프 캐담등도
새로 참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 기계분야에 주력해온 세계적 CAD전문업체인 인터그래프는 최근
고성능 EWS신제품과 함께 전자CAD시스템을 처음 선보였다.
인터그래프코리아(대표 이임수)를 통해 국내 공급되는 EWS신제품인
인터프로 3070은 자체개발한 RISC(축소명령어세트컴퓨터)구조의 중앙처리
장치를 사용해 처리속도가 빠르고 27인치의 대형고해상도 모니터를 채용해
보다 많은 내용을 한꺼번에 볼수 있어 설계업무의 효율을 크게 높일수
있다는 것이다.
또 소프트웨어(SW)로는 PCB, 하이브리드IC, PLD(프로그램가능 논리소자),
ASIC(주문형반도체)등의 설계에 쓸수 있는 제품을 내놓았으며 설계된
회로를 빨리 정확히 평가할수 있는 SW도 함께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인버터그래프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전자본부를 서울에 설치,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지역의 영업을 총괄토록 했다.
대형컴퓨터용 CAD인 CADAM으로 유명한 캐담사도 EWS용인 프로페셔널
CADAM을 새로 개발, 우영인터내쇼날을 통해 국내공급에 나섰다.
또 주켄사도 CR-3000을 경한시스템을 통해 국내 공급하고 있는데
HP-9000기종에 쓸수 있는 이 제품은 전자회로 설계용으로 지난해 50여대에서
올해는 100여대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