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950만배럴의 새로운 산유쿼터가 실시된 첫달인 지난 7월중
OPEC (석유수출국기구)의 산유량은 하루평균 2,147만배럴에 달한 것으로
1일 잠정집계됐다.
업계관계자들과 국제원유시장분석가들이 추산한 OPEC의 7월생산량은
금년들어 최대치로서 공식쿼터를 거의 200만배럴이나 초과한 양이다.
** 쿠웨이트 / 아랍에미리트 / 나아지리아 40만-80만배럴씩 더 생산 **
13개 OPEC회원국중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UAE) 나이지리아가 지난달에
자국쿼터보다 40만-80만배럴씩 더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비수기에 이같이 원유가 과잉생산되고 있어 국제유가는 지난주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OPEC가 오는 9월22일 가격감시위원회겸 전체확대회의를
열어 과잉생산과 가격하락에 대한 대응책을 세울 것으로 기대돼 앞으로
국제원유가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