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경외환시장, 1달러당 136.65엔에 거래 ***
미국달러가치는 1일 동경외환시장에서 전날 폐장가인 달러당 138.40엔
보다 1.75엔이 하락한 136.65에 거래를 마침으로써 2개월 반만에 최저시세를
기록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 금리 인하가 촉매 작용 ***
이날의 미달러화 급락은 일본정국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누그러
지면서 엔화매입 (달러매각) 세가 회복되고 있는데다 미국의 금리인하가
촉매제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외환관리들은 설명했다.
미국의 금리인하는 미달러화표시 금융자산에 대한 수요를 감퇴시켜
외환시장에서의 달러매입주문이 줄어들게 만든다.
외환달러들은 그러나 이같은 달러하락세는 금리변동에 따른 과도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말하며 미국경제가 인플레 없는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상 달러매입세가 되살아 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AP다우존스사가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10명의 외환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데 따르면 미달러가치는 일본엔화에 대해 이달중에
달러당 138.14엔 수준을 유지하다 10월말께는 141.31엔까지 올라갈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