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원자력발전소 주변 주민 45명가운데 64%인 29명이 방사능에
오염됐을때 나타나는 초기증상인 빈혈, 백혈구 증-감소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인도주의실천 의사협의회 광주-전남지부와 광주-전남건강사회실천
약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광주-전남지부, 참사랑 간호사외등
4개단체가 1일 발표했다.
이들 단체들은 지난달 16, 17일 이틀간 영광군 홍농읍 성산리 마을주민
45명을 대상으로 혈액의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혈액이상증을 보인 29명의 주민가운데 31%인
14명이 백혈구 감소, 20%인 9명이 빈혈과 백혈구감소의 동시증상,
11%인 5명이 빈혈, 2%인 1명이 백혈구증가현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