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인 후지카 대원전기에 이어 해태상사가 가정보일러시장에 또다시
참여하자 보일러조합은 중소기업 고유업종 침해라도 강력히 반발하면서도
뾰족한 대책을 찾지못해 난감해 하는 눈치.
**** 뽀족한 묘수 못찾아 ****
특히 조합원들은 지난 4월 후지카 대원전기측이 중소업체인 한국진카트와
계약을 맺고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보일러를 판매키로 했을때도
조합이 마지못한듯 모일간지에 단1회 비난성명서를 게재한게 고작이었는데
이번에도 후속타없이 어물쩡 넘어가는 것 아니냐며 미지근한 대응태세를 비난
하고 나서 사면초가.
업계의 한 관계자는 "후지카대원전기나 해태상사가 OEM방식으로 가정용
보일러시장에 참여하는 것은 솔직히 법적하자는 없지만 도의적인 문제"라면서
이점을 알고 있는 조합측으로서는 여론에 한번 호소해보는 길밖에 없을것이라
고 동정론을 펴면서 조합에 대한 평소의 불만이 분출된 것이라고 귀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