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화점 고객잡기...영등포상권 확보전 치열, 김삼규기자 <<<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수도권지역 유통인구 모시기 한판 승부 ****
수도권고객을 잡아라.
인천을 비롯 부천 광명 수원 안양등 수도권지역고객을 흡수하기 위한 백화점
가의 불꽃대결이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시내 대형백화점들은 수도권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수도권지역백화점들
은 서울로의 유출고객을 최대한 놓치지 않기 위해 저마다 소비환경변화분석및
마케팅전략수립에 부심하는등 서울과 수도권백화점간의 밀고 당기는 대공방의
불이 댕겨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서울과 인천을 잇는 수도권지역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경인전"이라
불릴만큼 불꽃튀기는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서울 및 인천지역 백화점들의
대결움직임을 차례로 알아본다.
서울의 경우 현재 수도권지역고객을 확보하기위한 가장 치열한 "노른자위목"
잡기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영등포지역.
이 지역이 각광받고 있는 것은 영등포일대 주민은 물론 철도 및 지하철
이용객들을 1차대상고객으로 잡고 있는데다 강서 양천 구로등 서울서부권과
인천 부천 안양등 서울도심서 1시간 남짓한 거리에 있는 경기지역으로부터의
유입객층을 2차 대상고객으로 하고 있는 신거래대상권이기 때문.
**** 롯데점 내년 개관, 신세계 비상 ****
이 새로운 유망상권의 "중핵"자리를 놓고 선발주자인 신세계 영등포점과
내년 9월 문을 여는 롯데 영등포백화점의 신경전이 벌써부터 고조되고 있다.
본점간 대결에 이은 제2라운드 "영등포대회전"을 앞두고 신세계 영등포점은
비상이 걸리고 있다.
민자역사백화점인 롯데 영등포백화점은 지하5층 지상8층 연면적 2만6,000여
평의 초대형이라 우선 규모면에서 신세계백화점의 5,100평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롯데 영등포백화점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집객력에서도 상대가 안될 것이라고 판단, 신세계 내부에서는
영등포점의 중축움직임이 조심스럽게 꿈틀대고 있다.
**** 신세계, 롯데영등포점 개관하면 최소 15%의 고객 빼앗길듯 ****
이와함께 신세계 영등포점을 찾는 고객들의 쇼핑관련행동과 욕구, 점이미지
등을 파악해 새로운 점포컨셉트와 대상고객층 및 상권설정을 위한 조사분석에
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아직 롯데 영등포백화점이 들어서지 않았음에도 불구,
올들어 내점고객수가 지난해보다 평균 35%가량 줄어들고 있는데다 올 상반기
중 매출 또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정도 떨어지고 있는등 부진한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롯데 영등포백화점이 개관될경우 최소 15%의 자사이용고객을 롯데측에 빼앗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신세계 영등포점은 쇼핑의 쾌적성 주차시설 상품 및
브랜드구색면에 가장 큰 취약점이 있다고 보고 이의 보완을 서두르고 있다.
또한 가격별 매장마련 및 문화행사강화등에도 박차를 가해 최근 위축세를
보이고 있는 상권광역화에 재도전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 롯데영등포점, 91년 매출액목표 1,500억원 세워 ****
백화점과 역사시설을 복합한 또하나의 민자역사백화점으로 선보이게 될
롯데 영등포백화점은 내년 9월 오픈이후 연말까지 4개월간 매출목표를 약
356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91년엔 1,50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릴 "야심"을
키우고 있다.
롯데본점이 강북 롯데센터화를, 롯데월드가 강남 롯데센터화를 겨냥하고
있는데 발맞춰 강서 롯데센터화를 노리고 있는 롯데영등포백화점은 도심형과
터미널형의 복합성유지와 특성살리기에 사력을 쏟고 있다.
시설은 롯데본점을 능가하는 최고급백화점을 지향하고 있어 대상고객전략도
영등포지역 및 수도권의 중산층이상을 1차 타깃으로 잡고 있다.
또 역사백화점의 이점을 살려 철도 및 지하철 이용객등 유동성구매고객을
최대한 흡수해 나간다는 계획아래 "지역밀착형" 체제도 함께 갖춰나갈 예정
이다.
따라서 상품전략도 고급품 중급품 대중품의 비율을 2/4/4로 구성, 고급
백화점과 대중양판점체제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이처럼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는 신세계 영등포점과 롯데 영등포백화점의
맞대결은 유통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 가족쇼핑형태 맞춰 판매전략 세워 ****
한치양보없는 유통업계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양사의 예측대로 과연
영등포지역이 수도권고객을 끌어들이는 최대요충지가 될 것인지 흥미를
돋우고 있다.
현재 양사는 영등포지역 백화점을 찾는 고객특성이 월평균 가구당 소득이
50만-100만원선, 20-34세 연령층이 대종을 이루고 있다고 보고 이들을 잡기
위한 묘안마련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특히 회사원 공무원등 봉급생활자와 주부고객들의 쇼핑빈도가 그 어느지역
보다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과 가족동반쇼핑이 절반가량 차지하고 있는 점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수도권지역 고객 유치에 "자신만만" ****
이에따라 양사는 "패밀리쇼핑"시대에 걸맞는 상품전략수립과 고소득층
주부대상의 다양한 문화행사계획을 세우는등 점격제고 및 단순상품판매장으로
서의 기능에서 한걸음 나아간 문화레저기능강화를 통해 한판승부에 들어가고
있다.
양사모두 수도권지역엔 아직 이렇다할 대형백화점이 없어 수도권고객들의
"서울쇼핑"패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럴경우 이들의 영등포
지역백화점으로의 유입은 분명하다고 자신감을 갖고 있다.
어쨌든 친밀감 신뢰감을 앞세우고 있는 신세계 영등포점과 상품 편의성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롯데 영등포백화점의 맞수대결은 소비자들이 어떤 "색깔"을
선호하느냐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수도권고객을 잡아라.
인천을 비롯 부천 광명 수원 안양등 수도권지역고객을 흡수하기 위한 백화점
가의 불꽃대결이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시내 대형백화점들은 수도권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수도권지역백화점들
은 서울로의 유출고객을 최대한 놓치지 않기 위해 저마다 소비환경변화분석및
마케팅전략수립에 부심하는등 서울과 수도권백화점간의 밀고 당기는 대공방의
불이 댕겨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서울과 인천을 잇는 수도권지역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경인전"이라
불릴만큼 불꽃튀기는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서울 및 인천지역 백화점들의
대결움직임을 차례로 알아본다.
서울의 경우 현재 수도권지역고객을 확보하기위한 가장 치열한 "노른자위목"
잡기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영등포지역.
이 지역이 각광받고 있는 것은 영등포일대 주민은 물론 철도 및 지하철
이용객들을 1차대상고객으로 잡고 있는데다 강서 양천 구로등 서울서부권과
인천 부천 안양등 서울도심서 1시간 남짓한 거리에 있는 경기지역으로부터의
유입객층을 2차 대상고객으로 하고 있는 신거래대상권이기 때문.
**** 롯데점 내년 개관, 신세계 비상 ****
이 새로운 유망상권의 "중핵"자리를 놓고 선발주자인 신세계 영등포점과
내년 9월 문을 여는 롯데 영등포백화점의 신경전이 벌써부터 고조되고 있다.
본점간 대결에 이은 제2라운드 "영등포대회전"을 앞두고 신세계 영등포점은
비상이 걸리고 있다.
민자역사백화점인 롯데 영등포백화점은 지하5층 지상8층 연면적 2만6,000여
평의 초대형이라 우선 규모면에서 신세계백화점의 5,100평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롯데 영등포백화점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집객력에서도 상대가 안될 것이라고 판단, 신세계 내부에서는
영등포점의 중축움직임이 조심스럽게 꿈틀대고 있다.
**** 신세계, 롯데영등포점 개관하면 최소 15%의 고객 빼앗길듯 ****
이와함께 신세계 영등포점을 찾는 고객들의 쇼핑관련행동과 욕구, 점이미지
등을 파악해 새로운 점포컨셉트와 대상고객층 및 상권설정을 위한 조사분석에
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아직 롯데 영등포백화점이 들어서지 않았음에도 불구,
올들어 내점고객수가 지난해보다 평균 35%가량 줄어들고 있는데다 올 상반기
중 매출 또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정도 떨어지고 있는등 부진한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롯데 영등포백화점이 개관될경우 최소 15%의 자사이용고객을 롯데측에 빼앗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신세계 영등포점은 쇼핑의 쾌적성 주차시설 상품 및
브랜드구색면에 가장 큰 취약점이 있다고 보고 이의 보완을 서두르고 있다.
또한 가격별 매장마련 및 문화행사강화등에도 박차를 가해 최근 위축세를
보이고 있는 상권광역화에 재도전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 롯데영등포점, 91년 매출액목표 1,500억원 세워 ****
백화점과 역사시설을 복합한 또하나의 민자역사백화점으로 선보이게 될
롯데 영등포백화점은 내년 9월 오픈이후 연말까지 4개월간 매출목표를 약
356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91년엔 1,50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릴 "야심"을
키우고 있다.
롯데본점이 강북 롯데센터화를, 롯데월드가 강남 롯데센터화를 겨냥하고
있는데 발맞춰 강서 롯데센터화를 노리고 있는 롯데영등포백화점은 도심형과
터미널형의 복합성유지와 특성살리기에 사력을 쏟고 있다.
시설은 롯데본점을 능가하는 최고급백화점을 지향하고 있어 대상고객전략도
영등포지역 및 수도권의 중산층이상을 1차 타깃으로 잡고 있다.
또 역사백화점의 이점을 살려 철도 및 지하철 이용객등 유동성구매고객을
최대한 흡수해 나간다는 계획아래 "지역밀착형" 체제도 함께 갖춰나갈 예정
이다.
따라서 상품전략도 고급품 중급품 대중품의 비율을 2/4/4로 구성, 고급
백화점과 대중양판점체제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이처럼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는 신세계 영등포점과 롯데 영등포백화점의
맞대결은 유통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 가족쇼핑형태 맞춰 판매전략 세워 ****
한치양보없는 유통업계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양사의 예측대로 과연
영등포지역이 수도권고객을 끌어들이는 최대요충지가 될 것인지 흥미를
돋우고 있다.
현재 양사는 영등포지역 백화점을 찾는 고객특성이 월평균 가구당 소득이
50만-100만원선, 20-34세 연령층이 대종을 이루고 있다고 보고 이들을 잡기
위한 묘안마련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특히 회사원 공무원등 봉급생활자와 주부고객들의 쇼핑빈도가 그 어느지역
보다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과 가족동반쇼핑이 절반가량 차지하고 있는 점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수도권지역 고객 유치에 "자신만만" ****
이에따라 양사는 "패밀리쇼핑"시대에 걸맞는 상품전략수립과 고소득층
주부대상의 다양한 문화행사계획을 세우는등 점격제고 및 단순상품판매장으로
서의 기능에서 한걸음 나아간 문화레저기능강화를 통해 한판승부에 들어가고
있다.
양사모두 수도권지역엔 아직 이렇다할 대형백화점이 없어 수도권고객들의
"서울쇼핑"패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럴경우 이들의 영등포
지역백화점으로의 유입은 분명하다고 자신감을 갖고 있다.
어쨌든 친밀감 신뢰감을 앞세우고 있는 신세계 영등포점과 상품 편의성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롯데 영등포백화점의 맞수대결은 소비자들이 어떤 "색깔"을
선호하느냐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