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기업편...무해주장 틀린 표현" ***
지난 31일 보사부가 사과주스에서 농약 알라(화학명 다미노자이드)가
검출됐다고 발표한데 대해 한국부인회측은 1일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처럼 울분을 토로했다.
강력한 항의 제기는 물론 고소를 고려하겠다는 표현까지 나왔다.
실제로 이날 간담회장에서 일부 기자들은 보사부의 발표자료 복사본을
검토하고 있었으나 한국부인회측은 고작 신문기사를 들고 설명, 그대로
보아 넘기기 찜찜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었다.
이미 지난 6월12일 미국산 사과주스 4종, 한국산 4종을 시내에서 수거,
검사를 국립보건원에 의뢰한 한국부인회로서는 당연한 항변이었다.
이번 일을 통해 박금순회장은 "정부는 소비자편이 아니라 기업가 입장에
서 있음을 우리는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0.015(거버 라이스 시리얼)~0.066(썬키스트 사과주스)PPM이라는
수치를 "인체에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본다"는 이성우 국립보건원장의
코멘트에 대해서도 전혀 틀린 표현이라고 이의를 제기하면서 한국부인회는
앞으로 사과주스 안먹기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