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업추진부 부장 (이사대우) 박 성 완 # 기획조사부 부장서리 박 철 용 # 총무부 부장 이 용 범 # 자금부 부장 신 갑 철 # 상품운용부 부장서리 최 종 우 # 법인영업부 부장 손 무 웅 # 증권관리부 부장 이 장 항 # 시장부 부장 이 병 남 # 영업부 부장 전 영 욱 # 신반포지점 지점장 정 태 환 # 상도동지점 지점장 김 상 권
‘“무슨 양심으로 주니어 사무관들의 퇴사를 막겠습니까. 제가 그 친구들의 ‘미래상’인데요 .”(기재부 10년 차 사무관)정부 경제 핵심 부처인 기획재정부의 저년차 사무관들이 잇따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으로 탈출하고 있다. 계엄 사태 후폭풍으로 국가 수뇌부들이 잇따라 직무 정지된 데 이어 정부의 ‘손과 발’인 사무관까지 공직에서 이탈하면서 국정 공백이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20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기재부 소속 10명 안팎의 사무관이 조만간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 1년 전 기재부에 새로 발령받은 인원(21명)의 절반가량이 한꺼번에 자리에서 빠지는 셈이다.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 등 굵직한 대책을 앞둔 상황에서 부처가 어수선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각 실·국별로 업무조정을 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지만, 주변 동료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사무관들이 공직 사회를 떠나 문을 두드리는 곳은 대부분 로스쿨이다. 지난해 5급 공채에서 재경직을 수석으로 합격한 다음 기재부로 발령받은 L 사무관이 대표적이다. 그는 기재부 입사 당시 “드디어 기재부에도 ‘1등 사무관’이 왔다”며 주목을 받았지만, 서울대 로스쿨에 합격하면서 1년 만에 퇴사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로스쿨 외에도 일반 사기업 행을 택하거나, 심지어는 ‘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채’ 나가는 경우도 많다”고 귀띔했다.정부 최고 엘리트 집단인 기재부 사무관들이 자리를 떠나는 이유로 △낮은 보수 △인사 시스템 △워라밸 등이 꼽힌다.기재부 사무관 대부분은 공직에 대한 열의를 바탕으
스위스 알프스에서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케이블카 노선'이 공식 운행을 시작했다. 실토른반 유한회사는 지난 13일 스위스 베른주 슈테헬베르크와 뮈렌을 직통으로 잇는 1구간 노선의 개통식을 열고 다음 날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케이블카의 구배(경사도)는 159.4%로, 각도 기준으로 환산하면 경사각 57.9도에 해당한다. 이 케이블카는 더 높은 수송 용량과 효율성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케이블카 객차 2량에는 승객 85명 혹은 화물 6.8t을 실을 수 있고 775m의 높이를 4분 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최대로 실어나를 수 있는 승객 수는 800명 수준이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해발 2970m에 위치한 쉴트호른(Schilthorn) 정상에 자리한 '피츠 글로리아(Piz Gloria)' 레스토랑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이 레스토랑은 45분에 한 바퀴 회전하는 전망대를 갖추고 있어 탁 트인 알프스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조지 레이전비가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았던 1969년 영화 '007 여왕 폐하 대작전'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현재 피츠 글로리아 레스토랑은 케이블카 공사로 인해 임시 휴업 중이며, 내년 3월 중순에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한편, 실토른반은 인근 지역을 고속 케이블카로 연결하는 '실토른반 20XX'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전체 구간은 2026년 봄까지 완공 및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란 공범' 문구가 포함된 야당 현수막은 허용하고 '이재명은 안 됩니다'라는 내용의 여당 현수막을 불허한 것과 관련,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러니까 선관위가 부정선거 의심을 받는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온 동네 현수막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내란죄의 공범이 돼 있다"며 "내란죄는 수사 중인 사건이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탄핵 표결과 관련해 공범으로 처벌되지 않음은 명백하다. 그런데도 이 현수막 문구는 정치적 표현이라고 허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마디로 무죄 추정에 반해 이미 윤석열 대통령은 내란죄 확정판결을 받은 형국이 됐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공범이 됐다"며 "이는 야당이 틈만 나면 우리에게 뒤집어씌우는 내란죄 공범이라는 부당한 정치 공세를 정당화해주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나 의원은 "그런데 '그래도 이재명은 안 된다'는 곧 조기 대선이 있을 수 있다는 가정을 전제로 선거 운동에 해당한다고 금지된다고 한다"며 "탄핵 소추에 관한 헌재 결정에 대해 가장 중립적이어야 할 선관위가 탄핵 인용이라는 결과뿐 아니라 민주당 후보는 이재명이라고 기정사실화 하는 가장 편파적 예단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선관위의 편파적 행태가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선거의 공정성을 의심하게 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지난 11일부터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부산 수영구에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 불참 정연욱도 내란 공범이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