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6월중 65%...작년보다 17%포인트 하락 ***
전주시내수출업체들의 가동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시내 35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업체
동향조사 결과 지난6월의 평균 가동률은 65%로 나타나 5월의 68%에 비해
3%포인트가 떨어졌고 작년6월의 82%보다는 17%포인트나 낮아졌다.
전주시 관내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공단내업체(20개)의 경우
지난해 6월 가동률이 94%에 이르렀으나 올해 6월에는 75%로 19%포인트
낮아졌고 공단외 업체(15개)는 작년6월 71%에서 금년 6월에는 56%로 15%
포인트 떨어졌다.
한편 올들어 6월말까지 상반기의 수출실적은 2억6,100만달러에 이르러
지난해 같은기간의 2억1,500만달러에 비해 21.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동 상반기 수출실적은 올해 전주시의 연간 목표 5억2,500만달러의
49.7%를 차지, 전체적인 수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공단내 업체들의 경우 상반기에 2억3,300만달러어치를 수출, 금년목표
4억5,500만달러의 51.4%를 기록한 반면 공단외 지역 업체들은 같은기간에
2,800만달러어치를 수출, 올해 목표 7,200만달러의 38.9%의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수출업체들이 이같이 저조한 가동률을 보이는데도 수출이 늘어난 것은
올해 8개업체가 신규로 수출에 참여했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