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축된 분위기속 장세 방향잃고 표류 ***
불투명한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가는 3일 혼조세를 거듭하고 있다.
전일에 금융주의 강세로 소폭 오름세를 보인 서울증시는 이날 투신사에
대한 통화채 현금상환설, 소련의 생필품에 대한 한국제품수입추진보도등으로
다소 장세가 호전된 양상을 나타내고 있으나 등락이 빈번히 엇갈리고 있다.
기관들의 위축된 매수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소련의 수입추진보도에
대한 반응으로 의복, 섬유, 식료등에서의 오름세와 전일에 이어 보험, 증권
의 강세로 장분위기는 점차 개선되고 있다.
한전주 상장에 따른 물량압박과 최근 약세에 따른 대형증시부양책
마련설이 나도는 가운데 이날 오전에 개최된 금통위의 회의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약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방향을 잃은 등락교차가 빈번히 나타나면서
낙폭이 다소 줄어들면서 하오 2시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71포인트가
내린 893.45 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일에 이어 증권, 보험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운수, 조립
금속, 음식료제조, 섬유의복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외 업종은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른종목은 219개로 이중 상한가는17개, 내린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해
248개이다.
거래는 위축된 상태로 거래량은 371만8,000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