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컴퓨터 (퍼스컴)와 프린터에 대한 한국공업규격 (KS) 이 제정
됐다.
공업진흥청은 3일 한글, 한자 입출력방식및 자판배열을 표준화한 개인용
컴퓨터와 보편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24핀 도트 매트릭스 프린터에
대한 한국공업 규격을 제정했다.
공진청은 최근 중고생의 컴퓨터 교육과 행정전산망등 5대 국가기간전산망
구축에 따라 개인용 컴퓨터의 이용이 급증하고 있으나 국내에서 생산되는
20여종의 컴퓨터 자판이 서로 달라 사용자가 조작시 혼란을 일으킬 뿐아니라
한글소포트웨어의 공동상용이 불가능한 점등을 감안, 컴퓨터의 상호 호환성을
높이고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공업표준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퍼스컴
등에 대한 공업규격을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 교육용 컴퓨터 확산 보급 가속화 ***
컴퓨터에 대한 KS 규격 제정은 제조업계및 사용자의 혼란을 방지하고 기종
과 관계없이 소프트웨어의 호환성을 확대해 컴퓨터의 이용률을 높일뿐아니라
현재 추진중인 국가기간전산망의 조기달성과 교육용 컴퓨터의 확산 보급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제정된 KS 규격의 내용을 보면 개인용 컴퓨터에 대해서는 2바이트
완성형 부호및 아스키코드를 사용토록 하는 한편 <> 한글 한자 입출력시스팀
의 텍스트, 칼라그래픽, 모노그래픽방식 <> 각 시스팀별로 자판 (키보드)과
비디오 입출력을 위한 기능 호출 <> 키보드의 자판배열, 키숫자, 문자표시
등에 대해 각각 규정하고 있다.
또 24핀 도트매트릭스 프린터는 <> 110/220V, 220V 의 정격전압 <> 센트
로닉스방식을 기본으로한 접속규격 <> 2바이트완성형 부호및 아스키코드로
한 코드체계 <> 인쇄문자체, 인쇄문자세트, 프린터제어코드등 프린터의
일반요구사항 <> 방해전자파의 한계등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공진청은 이번 KS 규격 제정을 계기로 개인용 컴퓨터및 주변 기기의
전자파 방해에 관한 규격도 곧 제정, 보급할 계획이며 KS 규격의 보급확대를
위해 해당규격의 KS 표시허가지정및 심사기준제정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