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퍼트롤...대형화 함께 상호변경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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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주 장외가격예상보다 밑돌자 침울 ****
**** 우리사주 융자금 강제상환 발표에 반발 ****
**** 대외이미지 제고 겨냥 ****
자본금증액 지점신설등 대형화경쟁을 벌이고 있는 증권회사들은 근래들어
상호를 변경하는 사례가 많아 흥미거리.
이러한 움직임은 특히 대기업계열증권사에서 두드러지고 있는데 대외이미지
제고와 영업활성의 계기를 마련하는게 공통적인 목적인듯.
지난해 7월 태평증권이 한국투자증권으로 상호를 변경한 것을 비롯 태평양
화학 계열의 동방증권이 오는 10월부터 태평양증권으로 간판을 바꾸기로
확정.
또 동원산업계열의 한신증권도 하반기중 상호를 변경키 위해 직원들로부터
상호를 공모할 계획이며 대림산업 계열의 서울증권도 대림증권등으로 이름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 물량압박/증시 침체 탓 ****
다음주 상장예정인 한전주의 첫 상장가격이 과연 얼마에 형성될지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일부장외거래에서 증권가의 예상을 크게 밑도는
선에서 매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
최근 명동지역등의 일부 사채업자들 사이에서는 한전주 딱지가격이 2만원에
형성돼 대부분 증권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있는 2만5,000원선에 5,000원정도
미달하고 있는 것.
한전주가격이 이처럼 낮게 형성되고 있는 것은 앞으로의 물량압박이 우려
되는데다 최근의 시장여건도 좋지 않기 때문인듯.
한전주 장외가격이 예상을 크게 밑돌자 한전주가 전체 장세향방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는 일부 증권관계자들은 "한전주 첫 시세가
예상대로 2만5,000원에 형성된다면 그렇지 않아도 좋지않은 장세에 다시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포철주 상장때의 악몽을
벌써부터 상기하기도.
**** 노사간 태풍의 눈으로 ****
최근 럭키증권에서는 회사측이 지난 3월 직원들에게 대출해준 우리사주인수
대금 미상환분 60억원에 대해 오는 10일을 전후해 반대매매에 들어간다고
밝히고 있어 직원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는 상태.
회사측의 입장은 당초 6월말까지였던 상환기간을 직원들의 사정을 고려해
7월말까지 이미 한차례 연장시킨 바 있어 더이상의 연기는 곤란하다는 것.
이에대해 직원들은 업계최상위를 주장하는 회사측이 사주조합에 대한 대출
금리를 여타업체에 비해 2배수준인 8%를 적용하고 있는 것도 못마땅한데
싯가가 유상신주발행가를 크게 밑도는 현시점에서 반대매매를 강행한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 강력히 맞설 태세.
한편 이에관해 노조측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임투"가 계류되어 있는 상황에서 자칫 이 문제가 노사간의
태풍의 눈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는 조심스런 우려를 표명.
**** 정보유통 싸고 신경전 ****
증권전산이 증권사들의 주가 거래량등 리얼타임(동시 시간대) 증권정보를
도용하고 있는데 대해 강력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증권사
들은 상호통신망을 구성, 보다 나은 체제를 구축하고 있어 증권전산과
증권사간의 한바탕 마찰이 불가피할 듯.
현재 증권사들이 자체 전산망을 통해 지점 및 기관투자가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리얼타임 증권정보는 증권전산의 전광판 단말기등에서 무단으로 뽑아
쓰면서 수수료를 내지않고 사용.
이에반해 증권전산은 거래소로부터 증권정보의 직접이용자로 지명받아
막대한 금액을 지불하고 있는 실정.
증권전산은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라고 증권사에 요청했으나 증권사들은
기관투자가등 제3자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는 규정에 크게 반발하면서
오히려 증권정보는 투자자들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므로 거래소나 증권전산의
소유물이 아니라고 주장, 증권정보유통문제가 큰 논란거리로 등장.
**** 약정고 경쟁 확산 걱정 ****
몇몇 증권회사들이 결산기도 아닌 7월말에 상품주식의 대규모 자전과
맞바꾸기등으로 무모할 정도의 약정고경쟁을 하자 "그렇게까지 해야된
속사정이 과연 뭘까?"하는 점에 증권계의 관심이 집중.
이는 경쟁의 정도가 종전에 보기 힘들만큼 치열했던데다 불과 얼마전에
결산기인 3월말의 상품자전문제 때문에 증권거래소의 특별감리, 감독원의
검사등으로 증권계가 한바탕 홍역을 치렀고 또 그 결과에 대한 조치가
취해지기도 전에 다시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
이에따라 이런저런 몇가지 이유가 거론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오너의
신임이 약한 H증권경영층이 뭔가를 보여주기 위해 약정제고를 채찍질 했고
비슷한 약정수준의 타사들이 가세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비교적 그럴듯
하다는 얘기를 듣고 있는편.
그런데 증권계에서는 "어려운 장세에 지나치게 채찍질을 하면 사고가
날 우려가 있다"는 걱정과 함께 이같은 경쟁분위기가 자사에까지 확산될까
싶어 신경을 곤두세우기도.
**** 우리사주 융자금 강제상환 발표에 반발 ****
**** 대외이미지 제고 겨냥 ****
자본금증액 지점신설등 대형화경쟁을 벌이고 있는 증권회사들은 근래들어
상호를 변경하는 사례가 많아 흥미거리.
이러한 움직임은 특히 대기업계열증권사에서 두드러지고 있는데 대외이미지
제고와 영업활성의 계기를 마련하는게 공통적인 목적인듯.
지난해 7월 태평증권이 한국투자증권으로 상호를 변경한 것을 비롯 태평양
화학 계열의 동방증권이 오는 10월부터 태평양증권으로 간판을 바꾸기로
확정.
또 동원산업계열의 한신증권도 하반기중 상호를 변경키 위해 직원들로부터
상호를 공모할 계획이며 대림산업 계열의 서울증권도 대림증권등으로 이름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 물량압박/증시 침체 탓 ****
다음주 상장예정인 한전주의 첫 상장가격이 과연 얼마에 형성될지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일부장외거래에서 증권가의 예상을 크게 밑도는
선에서 매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
최근 명동지역등의 일부 사채업자들 사이에서는 한전주 딱지가격이 2만원에
형성돼 대부분 증권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있는 2만5,000원선에 5,000원정도
미달하고 있는 것.
한전주가격이 이처럼 낮게 형성되고 있는 것은 앞으로의 물량압박이 우려
되는데다 최근의 시장여건도 좋지 않기 때문인듯.
한전주 장외가격이 예상을 크게 밑돌자 한전주가 전체 장세향방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는 일부 증권관계자들은 "한전주 첫 시세가
예상대로 2만5,000원에 형성된다면 그렇지 않아도 좋지않은 장세에 다시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포철주 상장때의 악몽을
벌써부터 상기하기도.
**** 노사간 태풍의 눈으로 ****
최근 럭키증권에서는 회사측이 지난 3월 직원들에게 대출해준 우리사주인수
대금 미상환분 60억원에 대해 오는 10일을 전후해 반대매매에 들어간다고
밝히고 있어 직원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는 상태.
회사측의 입장은 당초 6월말까지였던 상환기간을 직원들의 사정을 고려해
7월말까지 이미 한차례 연장시킨 바 있어 더이상의 연기는 곤란하다는 것.
이에대해 직원들은 업계최상위를 주장하는 회사측이 사주조합에 대한 대출
금리를 여타업체에 비해 2배수준인 8%를 적용하고 있는 것도 못마땅한데
싯가가 유상신주발행가를 크게 밑도는 현시점에서 반대매매를 강행한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 강력히 맞설 태세.
한편 이에관해 노조측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임투"가 계류되어 있는 상황에서 자칫 이 문제가 노사간의
태풍의 눈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는 조심스런 우려를 표명.
**** 정보유통 싸고 신경전 ****
증권전산이 증권사들의 주가 거래량등 리얼타임(동시 시간대) 증권정보를
도용하고 있는데 대해 강력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증권사
들은 상호통신망을 구성, 보다 나은 체제를 구축하고 있어 증권전산과
증권사간의 한바탕 마찰이 불가피할 듯.
현재 증권사들이 자체 전산망을 통해 지점 및 기관투자가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리얼타임 증권정보는 증권전산의 전광판 단말기등에서 무단으로 뽑아
쓰면서 수수료를 내지않고 사용.
이에반해 증권전산은 거래소로부터 증권정보의 직접이용자로 지명받아
막대한 금액을 지불하고 있는 실정.
증권전산은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라고 증권사에 요청했으나 증권사들은
기관투자가등 제3자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는 규정에 크게 반발하면서
오히려 증권정보는 투자자들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므로 거래소나 증권전산의
소유물이 아니라고 주장, 증권정보유통문제가 큰 논란거리로 등장.
**** 약정고 경쟁 확산 걱정 ****
몇몇 증권회사들이 결산기도 아닌 7월말에 상품주식의 대규모 자전과
맞바꾸기등으로 무모할 정도의 약정고경쟁을 하자 "그렇게까지 해야된
속사정이 과연 뭘까?"하는 점에 증권계의 관심이 집중.
이는 경쟁의 정도가 종전에 보기 힘들만큼 치열했던데다 불과 얼마전에
결산기인 3월말의 상품자전문제 때문에 증권거래소의 특별감리, 감독원의
검사등으로 증권계가 한바탕 홍역을 치렀고 또 그 결과에 대한 조치가
취해지기도 전에 다시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
이에따라 이런저런 몇가지 이유가 거론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오너의
신임이 약한 H증권경영층이 뭔가를 보여주기 위해 약정제고를 채찍질 했고
비슷한 약정수준의 타사들이 가세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비교적 그럴듯
하다는 얘기를 듣고 있는편.
그런데 증권계에서는 "어려운 장세에 지나치게 채찍질을 하면 사고가
날 우려가 있다"는 걱정과 함께 이같은 경쟁분위기가 자사에까지 확산될까
싶어 신경을 곤두세우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