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생산 75억7,000만부셸 넘을듯 ***
미국의 올해 옥수수농사는 풍작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 파머스 커마더티즈사의 농업분석가인 덕잭즌씨는 미국의 옥수수곡창
지대에서 옥수수의 수분에 가장 이상적인 기후가 이어지고 있어 현재로서는
풍작을 점칠수 있다고 말하면서 금년도 옥수수생산량은 에이커당 115부셸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총생산량은 지난달 12일 미농무성이 발표한 총수확가능면적 6,584만
4,000에이커를 기준으로 산정, 총 75억7,200만부셸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이는 미농무성이 금년 초봄에 전망한 에이커당 119부셸에는
못미치는 것으로 올해의 늦은 파종및 동부 옥수수곡창지대의 대부분에
내린 과도한 강우로 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농무성은 현재는 금년도 옥수수총생산량이 74억5,000만부셸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는 극심한 가뭄으로 타격을 입어 생산량이 49억2,100만부셸에
불과했으며 지난 87년에는 70억7,200만부셸을 기록했었다.
미농산물마케팅기구인 AMS의 농업분석가인 앨런 클루이스씨는 지난달의
양호한 기후조건으로 옥수수생산량전망이 크게 호전됐다면서 금년도에 75억
내지 76억부셸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클루이스씨는 그러나 지난달 미네소타주 중부, 아이오와주 북동부,
네브래스카주 북부등 일부지역에서 예상보다 건조한 기후가 나타났다고
말하고 금년도 생산량증대를 위해 이들 지역에는 8월중 추가적인 강우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