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 조립금속 및 기계장비, 석유화학업종등이 전체의 65.5% 차지 **
주식투자가 일부 업종에 편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거래가 금년 상반기중 상장기업 535개사, 759개 종목을 대상으로
산업별 거래실적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금융, 조립금속및 기계장비, 석유화학
및 고무업의 거래액이 모두 22조1,899억9,500만원으로 전체 거래액 41조3,846
억4,800만원의 65.5%를 차지했다.
**** 금융업 13조8,000여억원으로 가장 활발 ****
이 기간중 산업별 거래실적을 보면 금융업은 13조8,863억원으로 전체의
33.4%를 차지,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업종별로는 은행
17.9%, 증권 11.9%, 단자 3.6%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립금속 및 기계장비업은 전체 거래액의 20.3%인 8조3,836억원이 거래
됐는데 업종별로는 전기 10.8%, 운수장비 5.2%, 기계 3.1%, 조립금속 0.8%,
측정 및 제어 0.5%를 차지했다.
또 석유화학 및 고무업종은 전체의 11.8%인 4조8,854억원이 매매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업종별로는 화학 7.7%, 의약품 1.9%, 고무 1.6%, 프라스틱 0.6%
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종합건설업이 전체 거래액의 10.6%를 차지한 것을 비롯 도매업 6.1%,
섬유 및 의복가죽산업 4.3%, 제1차금속산업 4.5%, 음식료품제조업 2.6%,
소매업 0.2%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 장기침체로 위험부담이 적은 주도주를 집중매매 했기때문 ****
시장 2부에 1개 업체가 상장돼 있는 오락 및 문화서비스 업종은 지난
상반기중 670주, 1,573만9,000원이 거래돼 가장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주식투자가 이처럼 일부 업종에 편중되고 있는 것은 증시의 장기침체로
투자가들이 위험부담이 적은 주도주를 집중적으로 골라 매매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