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리비아에서 추락한 KAL기 사고로 사망한 생명보험가입자의
보험금은 14명에 모두 3억3,0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태풍 주디호를 비롯한 수해로 인한 공장등의 보험보상규모는 1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 생명보험에 들었던 14명...총 21건 ****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생보사들의 KAL기 희생자에 대한 교육보험,
노후설계연금보험등 보험금규모는 모두 14명에 21건 3억3,375만원으로 건당
1,589만원이 지급된다.
회사별로는 동아건설 계열사인 <>동아생명이 7건 4,060만원 <>대한교육보험
5건(1억1,635만원) <>삼성생명 5건(1억700만원) <>제일생명 4건(6,940만원)
등이다.
그런데 사망자유족들은 이밖에 대한항공이 동양화재에 가입한 승객배상책임
보험에 다라 10만SDR(약 8,600만원)을 지급받는 이외에 항공사의 사고책임
여하에 따라선 소송을 통해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미국 민사배심원은 지난 2일 83년 소련영공에서의 KAL기 피격당시 조종사의
과실을 인정, KAL측이 사망한 137명에 모두 5,000만달러를 추가로 손해배상
토록 판결한 바 있다.
**** 수해보험 보상규모는 170억 추정 ****
한편 손해보험업계도 태풍피해가 심한 부산 사상공단과 장림공단의 공장등
보험물건에 대한 피해액조사와 손해액산정에 나서고 있는데 이날 현재 파악된
추정피해액은 <>럭키화재등 손보사(동산종합보험과 풍수해담보특약 화재보험)
에 가입된 국제상사의 70억원(3건)등 모두 100억원(25건) <>화재보험협회
공동인수물건(신체손해 특약부 화재보험) 50억원(170건)을 비롯해 1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