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강에서 친정인 포항제철로 10여년만에 복귀,계열사인 제철엔지니어링
을 맡은 황경노회장이 이번에는 제철장학회 부이사장으로 추대돼 눈길.
포철직원자녀들의 장학기금마련과 해외유학생 선발등 장학사업을 위해
설립된 제철장학회는 산하에 삼정동업 포항코일센타등 많은 철강관련업체들을
두고 있는데 앞으로는 황회장이 장학사업외에 이 기업들을 직접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상근인 장학회부이사장에 중량급인 황회장이 추대된 것을 두고 주위에서는
"박태준 포철회장이 그의 탁월한 경영능력을 활용, 산하 계열업체에 대한
경영과 관리를 좀더 효율적으로 하기위한 또하나의 책임경영시도일 것"으로
풀이.
**** 책임경영 시도 풀이 ****
철강외길로 잔뼈가 굵어 업계사정에 밝은데다 박회장의 두터운 신임까지
받고 있는 황회장이 일부 포철계열사의 실질적인 경영책임을 맡아 어떤솜씨를
발휘할지에 철강업계의 관심이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