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공들어 처음, 흉악범 척결의지 보여 ****
법무부는 4일 서울 구치소와 대구교도소에서 원혜준양 살해사건범인
함효식(26), 서진룸사롱 살인사건의 주범 김동술(26), 고금석(25)등 흉악범과
가정파괴범 7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이날 사형을 받은 사람은 서울구치소 5명, 대구교도소 2명등 7명으로
이들은 모두 교수형으로 집행된다.
이번 사형집행은 87년 4월16일이후 2년3개월만에 실시된 것으로 6공화국
들어서는 처음이다.
**** 엄정한 법집행 통해 흉악범들 단호히 척결의지 보여 ****
법무부의 이번 조치는 최근 가정파괴사범과 강도살인, 인신매매, 성폭행등
흉악범이 날뛰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흉악범들에 대한
단호한 척결의지를 정부가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당국자는 "가정파괴, 인신매매등 흉악범에 대한 강력한 징벌효과와
예방실효를 위해 사형을 집행했다"고 말하고 "흉악범들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재판에서 사형이 확정되면 반드시 이를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