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들어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입이 지난주의 절반수준이하로
떨어지고 있는 대신 매도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3일간 20만주 "팔자" 우세 ***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의 경우 지난달 11일 부양조치후 31일까지
매수주문을 늘려왔으나 지난1일부터 매도에 나서기 시작, 3일간 20만주
가량의 "팔자"우세를 보이고 있다.
투신 보험 은행등 타기관 투자가 역시 이달들어 매입주문을 크게 줄여
나가 3일에는 50만주의 매입주문을 내는데 그쳤다.
*** 주문실적 하루평균 100만주선으로 떨어져 ***
이에따라 기관투자가들의 매수 매도비율은 지난주의 4대1에서 이번주
중에는 2대1로 좁혀졌으며 주문실적 또한 지난주의 하루평균 300만주선에서
100만주 선으로 떨어져 기관투자가들의 역할이 크게 축소됐다.
이번주 각기관투자가의 업종별 매매현황을 보면 전기 기계업종에서
72만주의 매입우세를 보였고 건설주도 꾸준히 사들였으나 증권주의 경우
팔자세력이 10만주 가량 우세를 보였다.
기관별로는 증권사가 전기 기계 운수장비업종등 일부 업종을 사들였을뿐
증권 도매 철강 은행업종등은 매도에 치중, 10만주가량의 매도우세를
보였다.
반면 타기관투자가들은 증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매입에 나선
가운데 전기기계 건설 석유화학 운수장비, 비금속등 제조업과 건설주의
매입비중을 늘려 250만주 정도의 매입우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