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803기 참사로 중화상을 입고 트리폴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이종규씨(27.동아건설소속)가 4일 밤11시45분(한국시각)숨졌다.
이로써 이번 사고의 희생자는 내국인 69명을 포함 모두 74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현지에서 치료를 받던 양정수(41.공영토건), 한희권씨(31.동아건설)가
6일에, 태윤경(28.여)가 10일 각각 귀국할 예정으로 있어 현지에는 기장
김호준씨(54)등 승무원 4명만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