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박철언 창구" 교체 검토...정부, 문제점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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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박철언 정무제1장관이 주도해온 대북접촉창구를 교체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함께 대북비밀접촉창구의 유지-운영과 관련한 제반 문제점을
추출하는등 그 개선방안을 연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한 소식통은 5일 "남북 당국간의 비밀접촉은 남북문제의 미묘한
특성등을 감안, 쌍방간의 불공개합의를 전제로 진행돼 왔으나, 최근
박정무제1장관의 입북설 파문으로 그동안의 접촉사실과 창구가 상당히 노출돼
버려 비밀접촉창구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사실상 기대할수 없는 상태에 놓이게
됐다"고 말하고 "그러나 남북이 처한 현실의 타개를 위해서도 남북간의
실질대화창구의 존속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대북비밀접촉은 계속 해
나가되, 그 운영과 관련한 제반문제들을 개선해 나가는 방향으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데 정부내부의 인식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와 관련, 여권내부에서 우선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것이
비밀접촉창구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박정무제1장관등 우리측 접촉창구의
교체이며, 노태우대통령도 이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노대통령은 지난 7.19 개각때 박당시대통령정책보좌관을 정무제1장관으로
임명하면서 향후 남북대화창구문제등과 관련한 자신의 구상을 일부 밝힌
것으로 듣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그러나 대북접촉창구의 교체는 상대가 있는만큼, 급격히
이루어질 수는 없을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정부는 이번 입북설 파문을 계기로 앞으로 비밀접촉창구의
존재사실은 인정하되, 그 접촉과 내용은 대외비로 하는 방법등 기존 방식의
문제점을 개선-보완할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 강구해볼 생각이나,
문제는 북한측의 태도"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이의 실현을 위해서는
북한측과의 사전 협의가 이루어져야 할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함께 대북비밀접촉창구의 유지-운영과 관련한 제반 문제점을
추출하는등 그 개선방안을 연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한 소식통은 5일 "남북 당국간의 비밀접촉은 남북문제의 미묘한
특성등을 감안, 쌍방간의 불공개합의를 전제로 진행돼 왔으나, 최근
박정무제1장관의 입북설 파문으로 그동안의 접촉사실과 창구가 상당히 노출돼
버려 비밀접촉창구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사실상 기대할수 없는 상태에 놓이게
됐다"고 말하고 "그러나 남북이 처한 현실의 타개를 위해서도 남북간의
실질대화창구의 존속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대북비밀접촉은 계속 해
나가되, 그 운영과 관련한 제반문제들을 개선해 나가는 방향으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데 정부내부의 인식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와 관련, 여권내부에서 우선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것이
비밀접촉창구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박정무제1장관등 우리측 접촉창구의
교체이며, 노태우대통령도 이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노대통령은 지난 7.19 개각때 박당시대통령정책보좌관을 정무제1장관으로
임명하면서 향후 남북대화창구문제등과 관련한 자신의 구상을 일부 밝힌
것으로 듣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그러나 대북접촉창구의 교체는 상대가 있는만큼, 급격히
이루어질 수는 없을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정부는 이번 입북설 파문을 계기로 앞으로 비밀접촉창구의
존재사실은 인정하되, 그 접촉과 내용은 대외비로 하는 방법등 기존 방식의
문제점을 개선-보완할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 강구해볼 생각이나,
문제는 북한측의 태도"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이의 실현을 위해서는
북한측과의 사전 협의가 이루어져야 할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