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의 상승세 이어져...투자심리 회복 ***
주가가 오랜만에 900선 재진입에 성공했다.
지난 7월20일 이후 890선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여왔던 증시는 주초인
7일 지난 주말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개장초부터 강세를 보여 다시 900선을
뛰어 넘었다.
이날 증시는 지난주말 큰폭의 상승세를 가져온 신규펀드설정 검토및 통안
증권 현금상환설등 당국의 한전주상장에 따른 물량압박 해소용 수요진작책이
조만간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선취매로 큰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싯가총액이 무려 15조원에 달하고 유통물량만도 6,000억-7,000억원
에 달하는 한전주상장과 이번주중 예정된 4,025억원의 유상증자납입이 적지
않은 부담요인으로 오르면 팔겠다는 경계/대기성 매물이 점차 나올 것으로
보여 상승가도에 걸림돌로 작용할 듯하다.
종합주가지수는 10시40분 현재 903.41을 기록, 지난 주말보다 5.8포인트가
올랐으며 한경다우지수도 3.29포인트 오른 858.49.
나무제품업, 조립금속, 기타제조업만이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을뿐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보험주와 증권, 은행, 단자등 금융주가 큰폭으로 올라 이날의 상승세
를 주도하고 있으며 운수창고업, 전기기계업종도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 325개 종목이 올랐으며 내린 종목은 81개 종목
으로 이중 2개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129개 종목이 보합세.
거래량은 177만4,000주, 거래대금은 396억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