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공단입주업체 고용 감소 **
계속되는 원화절상과 노사분규등에 영향을 받아 청주공단 입주업체들의
고용인력이 점차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청주공단관리공단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 현재 총87개 가동업체에 취업중인
근로자수는 모두 2만9,100명으로 지난해 80개업체 3만명에 비해서도 무려
800명이 줄어 3%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이같은 현상은 올들어 대부분의 업체들이 수출경기 부진과 함께 잦은
노사분규에 따른 임금상승등으로 기업채산성이 악화되자 시설자동화를 통해
고용인력을 소수정예화하는등 자구책을 적극 추진하기 때문.
** 전북 중소기업 종업원 감소 지속 **
전북도내 중소기업들의 종업원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전북지부가 도내 70개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4분기 중소기업 경영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종업원수는
3,827명으로 3월말의 3,921명에 비해 2.4%가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생산시설의 자동화등으로 인건비절감을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은행들 중소기업대출에 인색 **
전북도내 예금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행 전주지점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도내 예금은행의 총대출금잔액은
1조4,9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0%나 늘어난 2,580억원이 비교적 높은
증가를 나타났다.
반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잔액은 6월말 현재 4,421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7%, 319억원의 증가에 그친것으로 드러났다.
** 대구 - 경북, 중기공제기금 이용 적어 **
중소기업들이 거래중 부도를 당하거나 자금난에 봉착할때 대출해주기 위해
지난 84년부터 중기협중앙회가 마련한 중기공제기금제도에 대구/경북
중소기업들은 이의 참여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중기협중앙회 대구/경북지부에 따르면 역내 3,257개 중소기업중 현재
공제기금에 가입하고 있는 업체는 직물/견직물업종을 중심으로 900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 광주 - 전남 6월 중기가동률 저하 **

지난 6월중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들의 가동률은 82.1%로 5월에 비해
5.3%포인트나 하락 올 상반기동안의 심각한 경기침체국면을 여실히
반영했다.
중기협 광주/전남지부가 514개 조합원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업상황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경우 전월대비 가동률이 0.2%포인트 감소한데 반해
전남지역은 10.5%포인트나 격감, 침체정도가 극심함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