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작 힘입어 작년비 3배 늘어 **
올 여름송이버섯의 수출이 풍작에 힘입어 예년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다.
7일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6월말부터 출하되기 시작, 7월말까지는
생산되는 여름송이버섯이 23톤에 250여만달러가 수출됐다.
이는 작년 여름송이수출물량이 7톤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3배이상이나
급증한 것이다.
올해 이처럼 여름송이가 풍작을 이룬 것을 기후조건이 송이성장에
적당했기 때문으로 여름송이 풍작으로 보아 앞으로 기후조건만 적절하면
솔잎흑파리의 피해에도 불구, 가을송이출하도 풍작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수출업체 등록 호조로 입찰경쟁도 치열 예상 **
한편 올 수출용송이버섯 수요자 등록마감일을 3일앞둔 산림조합중앙회에
40여업체가 등록함으로써 마감일인 10일까지는 60여업체가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 올해도 송이수출및 이에따른 수출물량확보를 위한 입찰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이에따라 업체별 송이버섯입찰참가인원등 공판제도운영및
원산지증명발급과 비자발급등 올수출용 송이버섯 공급에 따른 운영방안을
이달중순에 마련할 계획이다.
** 작년은 출하량적어 430여톤 수출에 그쳐 **
한편 송이버섯은 6월말부터 장마가 끝나는 7월말까지 여름송이가 생산되고
9월초부터 1개월반동안 가을송이가 생산되고 있으나 작년에는 여름송이와
가을송이 모두 출하량이 적어 수출이 430여톤에 4,600여만달러로 기대에
못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