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은 5일 올해 정부부채액이 3,120억루블(5,000억원상당)에 달했으며
계속 미국의 부채액보다도 더빨리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미국보다 빨리 증가...예산적자 20% 늘어 **
소련부총리겸 국가경제계획위원회의장 유리 마슬 류코프는 이날
최고회의에서 오는 90년 소련경제동향에 관한 연설을 하는 가운데 올해 정부
부채액이 3,120억루블에 달했고 예산적자는 앞서 6개월전추정치보다 20%나
늘어난 1,200억루블(1,920억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그의 연설은
주요 경제문제에 대해 시인하고 이에 대한 측별대책안을 제시하는등 앞서
소련당국의 발표와는 다른 내용을 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