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들 분석, 최고 1달러에 140엔 / 1.9마르크로 ***
올들어 미국달러가치가 예상외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환거래인과 이코노미스트들은 금년초에 밝힌 환율예측을 전면 수정, 최근의
달러강세가 금년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7일
자로 보도했다.
금년 5월까지만해도 국제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치가 지난88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게 다수의 분석이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샐러먼 브러더스사의 존 립스키 국제채권시장조사부장
은 작년12월 달러환율이 금년말쯤에는 일본 엔화에 대해서 달러당 124.95엔,
서독 마르크에 대해서는 1.77마르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지금은
이를 상향 조정, 130엔및 1.80마르크로 각각 수정했다.
또 제임스 카펠사의 제프리 데니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보다 한술 더떠
금년말 달러환율예측치를 달러당 112엔 (1.61마르크)에서 140엔 (1.9마르크)
대로 변경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타임스지는 최근의 달러환율 움직임은 수년만에 하루하루의 변동폭이 눈에
띄게 큰 극도의 가변성이 특징이라며 이같은 외환시장의 불안정은 금년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는게 외환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