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사부, 홍콩영사관 통보따라 수거 검정 **
보사부는 8일 중국산 녹용에 인체에 해로운 수은이 주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홍콩주재 영사관의 통보에 따라 시중에 팔리고 있는 녹용을 수거,
국립보건원에 검정을 의뢰했다.
홍콩영사관은 최근 중국과 홍콩의 녹용상들이 중국에 입국, 경쟁적으로
녹용을 구매함에 따라 중국의 녹용상들은 재고가 부족하자 중량을 늘리기
위해 인체에 해로운 수은을 주입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사부에
통보해왔다.
** 중국한약재에 대해서도 유해여부 검사 **
이에따라 보사부는 서울의 경동시장과 대구의 약령시장등 전국의
한약상과 한약방, 한의원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녹용을 수거, 국립보건원에
검정을 의뢰하고 각 시도도 별도의 검정을 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중국과 관계개선이후 녹용이외에 중국산 한약재가 많이
수입되고 있어 이번기회에 전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한약재에 대해서
유해성분이 함유되었는지 여부를 알아 보기위해 일제검정을 실시하기로 했다.
보사부는 이밖에 중국산 한약재에 대해 뒷거래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구입하지 말로 수입경로등을 확실히 알아본후 구입토록 지도 계몽하라고
한약협회, 의약품수출입협회등에 아울러 지시했다.